제주 여행 영화적 풍경들
이번 제주 여행에는 하고싶은것도, 가고싶은곳도 딱히 없었다. 어쩌면 친구들의 성화에 마지못해 결정했다고도 볼수있는데 그렇다고 가기싫었던 여행은 아니었다. (고향 친구들을 만나는것도, 서로 시간맞추기도 점점 어려워 진다는것을 느끼고있어서 그냥 가는것도 좋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것같다.) 마음이 떠있는채로 그냥 그런상태의 일상이 지속되는데 어떤 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계획을 세우거나 목표를 두지않고 그냥 친구들의 일정을 따라가는 여행을 생각했는데, 여행 출발날인 일요일을 오전부터 뺄수가 없어서 일을 정리하고 첫날 저녁시간에 겨우 맞춰서 도착했다. 여행동안 최대한 생각을 비우고 어떤 압박도 느끼지 않으려고 느슨하게 다녔고 카메라도 마음이 내킬때만 잠깐잠깐 찍었는데 찍은사진들을 정리해보니..
2022. 4. 21.